반응형 tavernaculum1 감실 어느 성당이든 제단 안쪽에는 작은 빛을 내는 감실등이 켜져 있습니다. 성체의 현존을 표시하기 위해 겨둔 등불인데, 예수님의 몸인 성체가 그 옆 감실 안에 모셔져 있습니다. 미사 후에도 성첼ㄹ 따로 모셔두는 건 그리스도교의 매우 오랜 전통이었습니다. 테르툴리아노(160~?)에 의하면, 박해 시대 때 교우들은 성체를 집에 모셔가 필요할 때 영했다고 하비다. 또한 성 암브로시오(339~397)는 항해자들이 위급 시 영성체를 못 하고 죽을까 봐 성체를 모신 함을 가지고 승선하였다고 전합니다. 니케아 공의회(325)는 임종 위험에 있는 환자들이 반드시 성체를 영해야 하고 사제가 없을 땐 부제가 영해줄 수 있도록 규정함(13-14항)으로써 성체를 모셔두는 곳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. 성체를 성당 안에 모시는 관습은 .. 2024. 8. 4. 이전 1 다음 반응형